전체 페이지뷰

2016년 11월 16일 수요일

Git과 Github 공부를 시작하며...

취미로 개발을 공부하다 보니 현재 많은 부분이 뒤죽박죽하다.

1. 어떤 언어를 공부 할 것인가.


백지 상태로 시작하여 닥치는 대로 지난 일년이 흘러왔다.

기본부터 해보자 하여 C언어 문법을 두달간 보고,
현업에 있는 친구의 조언으로 Python을 세달 정도 보아오다가
아무래도 가시적인 성과가 있는 편이 좋을 것 같아 ios 앱개발을 위해 Swift로 가서
몇달간 언어 공부하고 간단한 앱을 4개 정도 경험삼아 출시했고,
게임이 궁금해져서 C#과 유니티를 한 두달 간 보다가
아무래도 기초가 부족하여 처음부터 공부해보자고
구글 문서에 나온 기초부터(https://www.google.com/about/careers/students/guide-to-technical-development.html) 해보려고 Udacity에 가입.
기초 중의 기초인 Introduction to Computer Science을 어제 마쳤다.

2. 언어만 공부하면 프로그래머가 되는 것인가.

너무나 백지 상태였기 때문에 무작정 시작하고 나서 안 일 역시 너무나 많다.
일단 이렇게 많은 언어가 존재하는지 몰랐고,
oop가 뭔지 함수형 프로그래밍이 뭔지도 몰랐고,
git이라던지 github이라는 것도 몰랐고
dependency 관리라는게 뭔지도 당연히 몰랐고,
stack over flow가 뭔지도 몰랐으며,
ios 개발자 등록이며 심사과정이며 온갖 certification,
애드몹이라던지의 광고 과정.
하다못해 무심코 써오던 윈도우 설정이나, 생소한 맥 환경까지.

그냥 언어만 알면 뭔가 뚝딱 만들수 있을 것 같은 환상 속에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3. 이제부턴 무엇을 할 것인가.

나는 잘 해왔다고 생각한다.
직업도 이쪽이 아니고 기본 지식도 수십년 전에 컴퓨터 학원에서 베이직과 DOS 환경에서 두드려 본게 다 였던 상황에서 취미로 공부한 것 치고는 짧은 시간 동안 굉장히 많은 것을 배우고 깨쳐왔다.

그러나,

기억에는 한계가 있고 그 모든 것을 알고 있기에 세상은 너무나 빨리 변한다.
빨리 배웠다는 것은 빨리 잊고 있다는 것과 같은 말.
많은 것을 배워온 만큼 많은 것을 잊어 가고 있다.

그래서 이제부턴 기록을 해야겠다.
언젠가 다시 들춰볼 나자신을 위해서.

그래서 더 늦기 전에 기록을 위한 도구로서,
나 자신의 발전을 비춰주는 거울로서,
git에 대해 공부하기로 하자.

댓글 없음:

댓글 쓰기